5월 정식개장 가든파이브 "동남권 유통지도 확 바뀐다"
2010-04-29 18:20
동남권유통단지 가블록 라이프관 전경. |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유통상가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가 그랜드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조에서 판매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가든파이브의 개장은 동남권 유통지도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중부 및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한 데다 반경 30분 이내 거리에는 600만명 이상의 배후수요를 가졌기 때문이다.
29일 서울시 및 SH공사 등에 따르면 내달 초 가든파이브가 정식 오픈한다. 이를 위해 SH공사는 최근 뉴코아 아웃렛과 신세계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입점 본계약을 맺었다.
가든파이브는 의류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라이프', 아파트형 공장인 '웍스', 산업용 자재나 공구 등을 판매하는 '툴' 등 세 개의 전문상가와 '익스프레스'(물류단지), '드림'(활성화 단지) 등 다섯 개 블록으로 구성됐다. 익스프레스와 드림은 현재 부지 조성이 완료된 상태로 향후 조성이 완료되면 동남권유통단지의 거대한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가든파이브 라이프는 뉴코아 아웃렛 입점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가든파이브는 오는 5월, 뉴코아 아웃렛이 오픈하고 하반기에 신세계의 이마트가 오픈하면 서울 도심으로부터 원격지에 위치한 타 아웃렛 대비 우위를 선점하는 복합쇼핑몰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웃렛 매장 등의 입점은 이미 영업 중이거나 입점 예정인 전기, 전자, 피혁 원부자재 등의 다양한 업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복합문화쇼핑단지로 거듭 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옥상정원인 포시즌 파크는 국내 최대의 자연 녹지정원이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드라마 촬영세트장도 꾸며져 있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문화시설이 곳곳에 배치돼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우선 개장된 CGV 영화관(1200석 규모)은 하루 8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다. 또 가든파이브 스파도 젊은 층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처럼 가든파이브는 쇼핑은 물론 문화·기술·정보기술·비즈니스·주거·관광·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형태의 오감을 충족시켜주는 문화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세상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이다.
SH공사 가든파이브 관계자는 "이랜드그룹의 뉴코아 아웃렛과 신세계의 이마트의 입점은 가든파이브 전체 상가의 분양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형 아웃렛과 마트를 동시에 갖춘 매머드급 상가인 가든파이브가 오픈 되면 제조에서 판매까지 원스톱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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