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시보레' 브랜드 도입을 공식 발표하고 있는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 (사진=김형욱 기자)

(부산=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GM대우가 내년부터 제네럴모터스(GM)의 글로벌 브랜드 '시보레'를 도입한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29일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내년부터 시보레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들여오겠다"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이 시보레 브랜드 도입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카몬 사장은 "시보레는 국내 시장에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130개국에서 350만대가 팔리는 GM의 대표적인 브랜드"라며 "이 결정이 내수시장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GM대우는 내년부터 'GM대우' 대신 '시보레' 로고를 단 모델을 출시하게 된다. 단 GM대우 브랜드 역시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GM대우는 이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준대형 신차 '알페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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