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상보] 美연준 금리 동결로 호재..다우 0.48% ↑
2010-04-29 06:15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뉴욕증시가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 등 유로존 충격에도 불구하고 실적 효과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동결 기조 유지 소식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1만1000대에 하루만에 복귀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3.48포인트(0.48%) 오른 1만1,045.27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7.65포인트(0.65%) 상승한 1,191.36을, 나스닥 지수는 0.26포인트(0.01%) 오른 2,471.13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케미컬, 컴캐스트 등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호재로 상승 출발했으나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그리스,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등급 전격 낮추어 시장에 충격을 줬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0~0.25%에서 동결하면서 앞으로 `상당기간에 걸쳐' 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상황은 다시 나아졌다.
연준은 가까운 시일 내에 본격적인 출구전략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고, 또 고용시장 개선과 소비지출 증가 등 경제활동이 계속 탄탄해지고 있다고 현 경제상황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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