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추진단 ‘익산·광주지역 기업 규제애로 현장점검’
2010-04-28 09:13
대한상공회의소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설립·운영하고 있는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공동단장 :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유희상 국경위 단장)은 28일 익산과 광주지역을 잇따라 방문하여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기업의 규제애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지역 간담회에는 장영호 익산공장발전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박헌재 익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인상 태령개발(주) 대표이사, 김태일 (주)대용 대표이사 등 20여명의 지역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기업의 애로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날 오후 광주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순형 광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정순임 다인시스템(주) 대표이사, 조성은 (주)무진기연 대표이사 등 40여명의 지역기업인과 지자체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현재 수도권 소재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경우 70%의 범위내에서 입주보조금이 지원되고 있으나 지방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투자확대시 지원혜택이 전혀 없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기업이 투자확대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만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용인원이 제한되어(내국인 피보험자수 50명 이하 사업장은 2명, 150명 이하는 3명, 150명 이상은 5명) 업체의 구인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구인난이 심각한 주물이나 도금 등 3D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고용 허용인원을 대폭 완화해줄 것”도 요구했다.
규제개혁추진단은 5월중에 계속해서 안동, 부산지역 등을 방문해 기업애로를 파악·해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