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2~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21일 출국한다.

김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금융규제 개혁과 에너지보조금, 오는 6월 26~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준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장 클로드 트리세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저우 샤오촨 중국인민은행 총재·도미니크 스트라우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주요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총재와 양자면담을 갖고 세계경제동향 및 정책대응, G20 주요 의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미겔 페르난데스 오르도네스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마크 카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마사키 시라가와 일본은행 총재·크리스티앙 노이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등과의 양자 면담도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워싱턴지역 한국인 경제전문가 모임인 KES(Korean Economic Society)와 외국인 한국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한 정책운용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오찬 강연을 갖는다.

이후 24일 저녁에는 Fed 및 국제기구에 재직중인 한국인 이코노미스트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26일 귀국한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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