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전화 中 소비자 만족도 3위,LG는 꼴찌

2010-04-18 12:59

(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삼성전자 휴대전화기의 중국인에 대한 만족도가 노키아와 모토로라에 이어 3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소비자협회는 18일 `2009년 전국 휴대전화 만족지수 평가결과'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애프터서비스와 소비자정보의 진실성, 휴대전화 이용의 편의성 등 3가지 항목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100점 만점에 삼성은 73.3점을 맞아 노키아 76.7점, 모토로라 74.1점 등에 뒤졌다.

LG 휴대전화기는 평가점수 66.9점을 기록, 중국업체들을 포함한 8개 조사대상 업체 가운데 꼴찌로 추락했다.

북경만보(北京晩報)는 이번 조사결과를 소개하면서 LG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사실을 제목으로 올리며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소비자들은 휴대전화를 선택할 때 품질을 가장 중요시하며 다음으로 기능, 외관, 브랜드, 가격, 광고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협회는 휴대전화 배터리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고 지적하고 휴대전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모든 종류의 제품 가운데 가장 높다고 밝혔다.

shjha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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