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인턴 90% 정규직으로
2010-04-18 18:44
청년실업해소 정책 동참 나서
사진설명: 15일 가진 한국농어촌공사 신입사원교육수료 및 임용식후 단체사진 |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149명의 신입인턴사원 중 90%인 134명을 정규직 5급으로 채용했다.
18일 농어촌공사는 지난 15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인재개발원에서 신입사원의 정규직 임용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9월 149명의 신입인턴사원을 계약직으로 채용해 6개월간의 평가기간을 거쳐 1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당초 149명의 신입인턴사원 중 70%인 110명만을 정규직 임용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 정책에 동참하고 청년실업 해소 차원에서 신입사원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임용식을 마지막으로 4박5일간의 신입사원교육을 마친 134명은 농어촌개발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날 임용식에서 "통계청이 내놓은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 수는 석달째 100만명이상, 청년실업률 역시 9.0%로 고용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이렇듯 어려운 취업시장에서 수많은 관문을 통과해 이 자리에 당당히 설 수 있게 된 신입사원 및 가족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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