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노동부장관은 20~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고용노동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노동부가 18일 밝혔다.

임 장관은 21일 '직업능력 개발 전략과 녹색 일자리'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미래시장의 수요에 대비한 직업능력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G20이 개발도상국의 직업훈련 지원에 앞장서 줄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차기 G20 의장국인 캐나다 노동장관 등 주요국 인사들과 만나 고용ㆍ노동 분야의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미 재계회의 간담회와 블룸버그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노사관계 및 고용노동 정책을 홍보하는 등 투자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고용노동장관들은 고용위기 대응 경험 및 전략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 일자리 질 제고와 사회 보호, 미래를 위한 직업능력 개발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G20 정상에게 제출할 건의문을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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