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감기치료용 물질 국내 연구진 개발
2010-04-18 10:37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유발되는 염증 치료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생물소재를 개발했다.
18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문철 박사팀은 천연자원으로부터 감기 등 바이러스 감염ㆍ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생물소재인 'KR-200' 및 'KR-200-glucoside'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물질은 생약 추출물, 분물 및 이로부터 분리된 물질로서 감기바이러스인 라이노바이러스(rhinovirus)와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에 대해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다.
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다양한 염증 인자들을 제어함으로써 염증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활성물질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고, 이를 제품화하기 위해 연구소기업인 S사와 기술이전실시계약을 완료했다.
기술이전을 받은 S사는 KR-200 및 KR-200-glucoside를 면역증진용 기능성제품에 접목, 신개념 감기증상완화제 대체용 기능성 식품 및 전문의약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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