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0년까지 온실가스 5% 감축"

2010-04-13 17:48

대구시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5% 감축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구시는 13일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목표는 정부가 제시한 것보다 1% 강화된 것이다.

또 시는 같은 기간 신재생에네지 보급률 11% 달성,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53% 달성, 탄소흡수원 750만본 추가 심기 등의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농.축산 및 토지이용, 폐기물, 녹색생활, 기후변화 적응 등 부문별 추진전략도 제시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고 대중교통 이용 강화, 에너지 이용 효율화, 도심녹지 조성, 온실가스 저감 영농 권장,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확대, 수자원 재이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