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나랏빚 예상보다 줄어..359조

2010-04-07 17:56

지난해 국가채무가 애초 전망치 보다 6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09회계연도 국가 결산과 세계(歲計)잉여금 처리안에 따르면 일반정부 채무는 359조6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예산에서 전망했던 366조원 보다 6조4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 회복으로 국고채 발행이 계획보다 2조원,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도 5조3000억원 각각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통합재정은 총수입 255조3000억원, 총지출 272조9000억원로 수지 17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보다 29조5000억 줄었지만 예산 대비 4조4000억 개선됐다.


GDP 대비 통합재정수지는 수입은 1조4000억원 늘고 지출은 3조원 줄어든 효과로 -1.7%를 기록해 예산(-2.1.%) 편성 때보다 나아졌다.

통합재정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 수지는 43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폭은 27조6000억원 늘었고 예산 대비 7조8000억원 개선됐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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