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美주식 수수료·서비스 대폭 개정

2010-04-05 11:10

신한금융투자는 미국주식관련 수수료와 서비스 제도를 대폭 개정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주식 오프라인 수수료 및 증거금율 변경, 해외주식 전문가 상담서비스, 해외주식 HTS 업그레이드 등이 주요 골자다.

기존 미국주식 오프라인 수수료는 '매매금액×0.5%' 또는 주문건당 50달러 중 큰 금액을 적용했으나 변경 후에는 주문건당 50달러로 단일적용 한다. 

예를 들어 미국 애플사 주식을 매수할 경우(주가 $230.9 / 매수수량: 2000주 / 원달러 환율 1140원 적용을 가정) 기존 수수료를 적용시키면 약 263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그러나 변경된 수수료를 적용시켰을 경우엔 5만7000원으로 무려 97.8%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증거금율도 기존 105%에서 100%로 변경해 매수가능금액의 한도를 높였다. 

또 신한금융투자 110여개 영업점에서 해외주식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하다. 해외주식은 국가마다 다른 매매제도와 쉽게 얻기 어려운 투자정보 등 국내주식과 달리 투자의 어려움이 많다. 기존에는 해외주식 관련 상담은 신한금융투자 나이트데스크나 해외주식팀 등 일부 부서에서만 가능했다. 

다양한 지표를 이용해 해외주식의 매매타이밍을 잡을 수 있는 신차트분석과 중국,홍콩의 경우, 종목별 뉴스 검색 기능을 추가해서 기존 HTS서비스 기능을 더욱 강화시킨 것도 특징이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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