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개최

2010-04-01 17:32

1910년 출생한 이상 피천득 등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문학인들을 위한 문학제가 1일 열렸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한국작가회의(이사장 구중서)는 근대화와 일제 식민지 지배의 격변기를 살며 다양한 시도와 문학적 고민으로 근대문학의 지평을 넓힌 안막 안함광 이북명 이상 이찬 피천득 허준 등 작가 7인의 문학사적 업적을 재평가하고 온고지신해 한국현대문학이 나아갈 새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2010년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공동 개최했다.

'실험과 도전, 식민지의 심연'이라는 화두로 열린 이번 문학제는 '심포지엄'과 '문학의 밤'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개별 작가의 문학적 세계와 업적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문학의 밤 행사는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로 자리를 옮겨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열렸으며 문학애호가들과 일반 독자들이 작품 낭송과 문학 토크,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이들 작가의 성과와 의미를 되새겼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