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프리카 질병 퇴치 지원
2010-04-01 11:03
LG전자가 국제백신연구소와 손잡고 아프리카 지역의 질병퇴치에 나선다.
LG전자는 1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2010~2012년까지 케냐와 에티오피아 중심의 아프리카지역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국제백신연구소가 아프리카 질병퇴치를 위해 수행 중인 백신 연구개발과 접종사업을 LG전자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회사측은 "이번 아프리카 백신사업이 케냐와 에티오피아가 중심이 된 것은 LG전자가 지난해 4월 유엔세계식량계획(UNWFP)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두 국가 3만여 명의 기아구제를 돕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과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과학인재 양성 등의 교육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운영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영기 LG전자 부사장은 "질병퇴치를 위한 백신사업은 일회성 사회공헌이 아니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빈곤의 악순환을 해결해 줄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며 "LG전자 사회공헌 비전인 ‘꿈을 이루는 사랑’이 지구촌 최빈국에서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박준수 LG전자 노조위원장,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존 클레멘스 등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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