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메탈, 신임 사장에 한재훈 씨 선임

2010-04-01 08:27

   
 
↑ 한재훈 LS메탈 신임 대표이사 사장.
LS메탈은 1일 이사회에서 한재훈씨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한재훈 신임 사장은 1992년 당시 LG산전 경영심사실장을 거쳐 2000년 LG상무 재경담당 상무, 2005년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를 역임했다.

이후에 2005년 3월 계열분리를 통해 LS산전으로 상호가 바뀌면서 LS산전 지원본부장·CFO 부사장직을 맡아 왔다.

한 신임 사장은 재무통이면서도 경영전략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재훈 사장은 2000년 LS산전 부채비율이 약 4000%에 달할 정도로 어려웠던 시기에 재무구조조정을 주도해 지난 해 부채비율 98%의 건실한 기업으로 회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CFO뿐만 아니라 인사·총무·노경·경영혁신 등을 총괄하는 지원본부장을 맡아 LS산전의 안방 살림살이를 책임져 왔으며 신조직문화 조기정착에도 기여한 바 있다.

한편 LS메탈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LS산전 금속사업 부문이 물적분할을 통해 분리, 4월 1일 신설법인으로 설립된 회사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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