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오늘 제주 방문
2010-03-25 07:56
정운찬 국무총리가 25일 제주도를 방문한다.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와 혁신도시 현장 등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준공식에 참석한다.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앞으로 제주의 희귀한 생물자원과 청정환경을 활용한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의 연구와 교육, 창업 지원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제주도가 그동안 산업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 발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고 우수한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뭍으로 떠났던 사실을 언급하며 첨단과학단지 조성이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김태환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며 도 관계자들이 권한 이양에 맞는 걸맞은 성과를 창출하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또 서귀포 헬스케어타운과 제주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특히 세종시 건설과는 별개로 혁신도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거듭 밝히고 영어교육도시가 글로벌 문화의 전초 기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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