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 발로치는 피아노 선보여
2010-03-14 11:13
두산아트센터는 길이 13m에 이르는 발로치는 피아노길 설치 작업을 완료, 방문객에게 개방 했다. |
서울 종로 5가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에 발로치는 대형 피아노가 등장했다.
두산아트센터는 길이 13m에 이르는 발로치는 피아노길 설치 작업을 완료, 방문객에게 개방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88년 톰 행크스가 주연한 영화 '빅'에서 선보인 이래 국내에서도 피아노길이 등장하긴 했지만 실제로 연주되는 것은 두산아트센터의 피아노길이 처음이다.
피아노 길은 그랜드피아노의 총 건반 88개를 그대로 재현 했으며, 각 건반에 LED와 프로그램 된 음을 넣어 256가지의 색과 실제 피아노와 같은 음을 내도록 제작됐다. 또한 총 22개(4개 건반마다 1개씩 설치)의 스피커를 설치해 여러 명이 동시에 연주 가능하도록 했다.
강석란 두산아트센터 부장은 "일반인들도 문화와 예술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다가설 수 있는 것임을 알리기 위해 사회공헌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이 피아노 길을 두산아트센터에서 제공하는 뮤지컬ㆍ연극ㆍ전시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서울의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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