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중소 식품제조업체 위생수준 제고 추진

2010-03-09 11:00

앞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적용하고자 하는 중소업체는 시설 자금 1000만원과 무상 현장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종업원 10명 미만 중소업체의 노후된 시설을 고치고 식품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기술을 지원해 식품 산업의 안전 기반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적용하고자 하는 중소업체 70곳에 각각 1000만원씩 시설자금 지원, 중소규모 식품제조업체 800곳을 선정해 무상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현장 기술을 연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식약청 관계자는 말했다.

우선 3월에는 도시락 제조업체 2곳을 선정해 관련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한다.

아울러 수출식품에 대한 상대국의 조치정보를 분석하여 관련 업계에 제공하는 '수출식품 안전 정보제공서비스'를 연중 실시할 방심이다. 

식약청은 9일 이같은 내용의 '중소규모 식품관련 협회 및 조합 관계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품업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규모 식품업체의 위생수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추진할 것이며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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