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하단 도시철도 건설 확정, 2016년 완공
2010-03-04 17:13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5개 역 건설
사상~하단 도시철도 노선도 |
부산 사상역(사상구·2호선)과 하단역(사하구·1호선)을 잇는 도시철도 건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로서 학장동·엄궁동·하단2동 일대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최근 열린 사상~하단 도시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에서 해당 노선에 대해 사업타당성이 있다고 결론짓고, 이를 기획재정부에 보고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예타 최종보고서에서 사상~하단 도시철도 사업은 경제적 분석 수치가 0.872로 조사되어 경제적 타당성(B/C) 기준인 1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토해양부와 부산시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부산시는 오는 2012년까지 국토해양부로부터 기본·실시설계 및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이다.
오는 2013년 착공되어 2016년 완공될 예정인 사상~하단 도시철도는, 총 6.96km 구간에 정거장 5개소(사상·하단 제외)와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4847억원이 투입되며 국비 60%와 시비 40%로 사업 재원이 마련된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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