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인포] 도요타, 잇따른 리콜로 美서 3위 추락

2011-06-21 19:36

도요타 자동차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3위 업체로 밀려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해외 주요외신에 따르면 전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미국 자동차정보업체인 에드먼즈닷컴(Edmunds.com)이 올해 미국에서 도요타 점유율 1%포인트 이상 하락해 16.5%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요내용은 도요타가 미국에서 600만대 대량리콜 발표 전에는 올해 약 17.6%를 예상했으나 리콜 후 16.5%로 하락, 반면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현대 등은 이익을 볼 것이라는 것.

에드먼즈닷컴은 도요타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관측하는 업체는 포드자동차. 올해 16.6%의 시장점유율로 도요타를 근소한 차이로 제압, GM은 18.1%로 계속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드먼즈닷컴의 제러미 앤윌 최고경영자(CEO)는 "도요타 리콜사태로 자동차업체들이 앞으로 자동차 안전문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