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출마 선언

2010-01-29 10:15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인 최성 전 의원이 29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의 오만방자한 국민무시 국정운영을 심판하고 리틀 MB식의 시정운영을 하고 있는 고양시를 근본부터 확 바꾸는 한편 준비되고 검증된 개혁적 목민관이 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두 차례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최 전 의원은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고려대 연구교수와 미국 존홉킨스대학 교환교수, 17대 국회의원(경기도 고양) 등을 거쳐 현재는 (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원장,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 전 의원이 고양시장 출마의 뜻을 밝히고 나섬에 따라, 민주당 내 고양시장 공천 경쟁도 서서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 고양시장 경선에는 문병옥 일산동구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이봉운 고양시의원, 김덕배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도 분주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 안팎에서는 유은혜 부대변인의 출마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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