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우대 지원제도’
- 정책자금 기업평가등급 최고 2등급 상향, 금리 최대 1.6%p 인하 -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해 1월 이후 5인 이상 추가고용 실적이 있는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우대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고용창출기업 우대지원은 중진공이 취급하는 정책자금 2조8355억원에 적용되며 추가 고용인원에 따라 기업평가등급을 최고 2등급 상향 조정한다. 또한 기업평가등급 상향 조정에 따라 금리도 매년 0.2%p씩 8년간 최대 1.6%p까지 인하한다.
중진공은 지난 7일부터 정책자금접수를 시작했으며 고용창출기업 13개 업체에서 135억원을 신청 받아 8개업체 40억4800만원을 지원결정했다. 이들 기업이 지난해 고용 창출한 인원은 83명으로 밝혀졌다.
1993년에 설립해 사출금형 및 사출품을 제조하는 광주 소재 A사는 2008년 9월부터 미국 Ventures사에 금형수출을 시작하면서 매출이 2009년에 290억원 증가했고 수출이 계속 늘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9년 하반기 8명을 추가 고용했다.
이회사는 올해 1월, 설비개선을 위한 자금 19억5000만원을 중진공에 신청했다.
중진공은 이 회사의 기술성, 사업성 및 고용창출실적 등을 감안, 기업평가등급을 상향조정해 자금을 지원했고 금리를 우대하여 이자비용 16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중진공 한 관계자는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이회사의 올해 매출은 4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진공 이기우 이사장은 "앞으로도 고용창출기업에 지원을 확대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용창출기업 우대지원 관련 문의는 중진공 기업금융사업처(02-769-6893) 또는 기업 소재지 관할 중진공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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