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감면 혜택 폐지로 주목받는 수도권 미분양

2010-01-16 18:45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이뤄지는 신규 분양가 오를 전망

   
 
 
수도권의 주요 미분양 물량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다음달 11일까지 계약분에 한해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약 조건 등에서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이뤄지는 신규 분양 물량은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현실화 조치로 분양가가 3~4%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미분양 물건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A38블록 '우미린' 아파트를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중이다. 공급면적 68~83㎡의 중소형 아파트로 다른 2개 블록과 함께 4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우미린 타운을 형성한다.

두산건설은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서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2700가구로 80~228㎡(공급면적)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화
성산업은 경기 용인 보라지구 8블록에 '화성파크드림 프라브' 타운하우스를 분양중이다. 4층 14개동 총 261(공급면적 109㎡)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용인시 성복동에는 GS건설이 '성복자이 1·2차' 총 1502가구를 분양중이다. 공급면적 114~214㎡로 광교산에 둘러싸여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한양은 경기 파주 교하신도시에 총 780가구, 공급면적 85~149㎡로 구성된 '파주교하 수자인' 아파트를 분양중이다. 입주시 시세가 분양가 이하로 떨어지면 계약금 전액을 환불해주는 '원금보장제'가 적용된다.

롯데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중심 상업지역에서 '청라 롯데캐슬 오피스텔' 498실을 분양하고 있다. 최고 높이 50층, 170m로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인접한 '청라 롯데캐슬' 아파트의 다양한 커뮤니티·상업시설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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