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6월이전 추진 전망

2010-01-03 18:03
다음달 중순 사업 주체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될 예정인 유니버설스튜디오 리조트 사업이 빠르면 오는 6월이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도와 투자사, 미국의 유니버설스튜디오 본사(UPR)가 사업협약을 위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며 빠르면 오는 6월이전 사업추진을 위한 본협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투자사인 포스코건설과 부지 소유자인 한국수자원공사 등 14개 관련 기관 및 업체, 경기도, UPR 등은 이달 18~20일 서울에서 협의 개시를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기본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각 사업 주체들이 본협약에 서명하면 유니버셜스튜디오 조성 사업이 토지보상을 시작하며 오는 2013년말경 완공된다.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는 2조9000여억원을 들여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측부지 435만2819㎡에 테마파크·워터파크·시티워크(쇼핑몰)·호텔·콘도·골프장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리조트단지로 개발된다. 당초 내년 3월 착공, 2012년 3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관련 기관 사이의 협의 지연으로 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부지 인근 광역교통계획 협의 지연 등으로 사업 진행이 1년정도 늦어졌다"며 "올해 상반기에 관련 기관 및 업체간 사업 본협약이 체결되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