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도 오픈마켓 경쟁 '후끈'
이통사와 단말기 제조사들의 앱스토어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포털 업체 간 오픈마켓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은 음악ㆍ영화ㆍ게임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트도 싸이월드를 통해 앱스토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NHN은 영화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영화들을 네이버에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NHN은 또 한게임에 전문 개발자부터 일반인까지 게임을 등록해 서비스 할 수 있는 아이두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다.
아이두게임은 게임오븐이라는 게임개발툴 소스를 일반에 공개하고 이를 통해 게임을 제작해 서비스 할 수 있는 PC온라인판 앱스토어다.
이 서비스는 현재 클로즈베타테스트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 될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은 이미 지난 9월 말 네이트 앱스토어를 론칭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특화된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실례로 '펫 소사이어티'란 게임은 오픈 2주만에 20만 여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면서 싸이월드의 일 방문자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SK컴즈는 싸이월드가 가진 지인 인맥을 통해 이같은 앱스토어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신 영화부터 고전까지 다양한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 감상할 수 있다.
KTH도 MTV와 공동으로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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