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컴텍, BLU 시트용 소재 분야 진출
2009-12-16 11:27
내년 초부터 양산‥ 연 매출 200억 기대
기능성 화학소재 전문기업 유원컴텍(대표 최병두)가 LCD-TV용 백라이트유닛(BLU) 핵심부품 소재 분야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원컴텍은 최근 LCD-TV 패널 BLU에 들어가는 광확산 시트용 소재 개발을 완료했다. 광확산 시트는 BLU 도광판 위에 위치해 도광판 표면에서 나오는 빛을 일정 방향으로 산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3중 구조 광확산 시트 스킨에 사용되는 소재와 코어층에 들어가는 소재 2종이다.
유원컴텍은 40인치 이하 LCD-TV 패널 BLU에 들어가는 이 소재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40인치 이상의 시트소재 개발도 완료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40인치 이하 소재에서만 연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향후 40인치 이상 LED용 소재 개발이 완료되면 연 200억원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병두 대표는 “그 동안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은 운반 용기 등 부속물에 국한됐다”며 “이번 소재 개발로 디스플레이 핵심분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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