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베트남 추가 유전개발 성공
2009-11-18 19:34
지식경제부는 SK에너지가 베트남 15-1/05 광구에서 탐사정을 시추한 결과 원유 부존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유전개발에 성공한 15-1광구에 이어 두 번째다.
이 광구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동남쪽으로 18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며 면적은 3800㎢에 달한다.
SK에너지는 이 광구의 지분 25%를 갖고 있다.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PV의 석유개발 자회사인 PVEP와 프랑스 석유 메이저 기업인 토탈(TOTAL)도 각각 40%, 35%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SK에너지를 비롯해 이들 광구 참여사들은 지난 8월부터 1차 탐사정 시추를 진행해 오다 최근 미국석유협회 비중표시기준(API) 43∼44도에 이르는 양질의 원유를 1일 4300배럴 수준으로 시험 산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SK에너지 등은 추가적인 시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본격적인 매장량 평가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며 "지분율에 따라 SK에너지는 매장량의 25%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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