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 실시
2009-10-26 13:48
(사진설명) 26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 개강식에서 황건호 금투협회장(앞줄 왼쪽에서 아홉번째)이 11개국 30명의 이머징마켓종사자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금융투자협회는 10월24일부터 11월7일까지 2주간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금융투자회사들의 이머징마켓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이머징마켓 자본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중국, 인도, 베트남 등 11개국 19개 기관에서 총 30명이 참가한다.
황건호 금투협 회장은 개강식 환영사에서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의 극복과정에서 아시아의 중요성과 아시아적 가치가 새롭게 평가되고 있다"며 "아시아 국가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면 역내 공동번영을 이룩할 수 있으며 한국의 경험이 이머징마켓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금융회사들은 이머징마켓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수프로그램은 자본시장 현황, 법규와 감독체계, 시장운영 시스템등 한국자본시장에 대한 이론교육과 금융감독원, 증권회사, 거래소 등의 기관방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머징마켓 종사자들간의 상호이해 증진과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어서 국내외 업계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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