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전세계 직원들 UCC로 하나 돼요”

2009-10-12 09:24

   
 
 
대한항공이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글로벌 UCC 콘테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가수 신승훈씨가 부른 기업 이미지송 ‘하늘 가까이’의 영문 버전에 맞춰 해외 직원들이 제작한 동영상을 인기 투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한항공, 전 세계 어디에나(Korean Air is all around the world)’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에는 1만명이 넘는 직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612명의 지역본부 모든 직원들이 한 가족처럼 화합한다는 뜻을 담은 ‘a family of 612’가 전체 응답자의 40%의 표를 얻어 1등을 차지했다.

나리타∙후쿠오카 공항, 화물 터미널, 오사카 성 등에서 촬영된 ‘a family of 612’는 화려한 직원들의 율동과 함께 일본지역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즐거운 모습을 그려내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베이징 천안문 앞에서 대한항공 모습을 그려내 눈길을 사로잡은 중국지역본부의 UCC가 2등, 시드니∙뉴질랜드를 비롯해 동남아 도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의 UCC가 3위를 차지했다.

UCC에 등장하는 직원 중에서 인기 남녀를 뽑는 선남∙선녀상은 나리타 국제공항의 카케이 히로유키 사원과와 오사카 공항의 이하라 노리요 사원이 각각 수상했다.

글로벌 UCC 동영상은 유튜브 대한항공 채널(http://www.youtube.com/user/KoreanAirChannel)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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