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한정판 위스키 '더 존 워커' 출시

2009-10-11 11:06


   
 
 
디아지오코리아(대표 김종우)는 조니워커의 창시자인 존 워커를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제품 '더 존 워커(The John Walker, 사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09 SBS코리아 투어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이 치러지고 있는 제주도 라온 골프클럽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매년 330병만 생산되며 국내에는 올해 5병이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더 존 워커'는 글렌 알바인(Glen Albyn)과 캠버스(Cambus)라는 두 증류소에서 얻어낸 진귀한 원액으로 생산되며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병 디자인 또한 다면체의 입체적인 디자인에 병목부분은 24캐럿 금으로 도금돼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의 품격을 더했다. 특히 고유의 일련번호가 새겨진 바카라(Baccarat) 크리스탈 병에 담겨 가치가 더욱 크며 제품가격은 본연의 가치에 희소성이 더해져 750ml기준 500만원으로 책정됐다.

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사장은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과 함께 조니워커의 창시자인 존 워커를 기념하는 제품인 '더 존 워커'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더 존 워커 출시를 계기로 조니워커가 추구하는 끊임없는 도전(Keep Walking) 정신이 더욱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아지오코리아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개인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킵워킹 펀드(Keep Walking Fund)'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펀드는 200년 역사를 지닌 조니워커의 모토 '킵워킹(Keep Walking)정신' 전통에 기반해 조성된 기금으로 이미 호주와 대만에서 성공리에 진행 된 바 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 사회에 귀감이 된 엄선된 심사위원단이 기금을 통해 꿈을 실현할 몇 명의 도전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도전자들은 현실의 장벽에도 굴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한국사회 전체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의 꿈과 도전을 설명하는 UCC동영상을 통해 '킵워킹 펀드' 웹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명이 블로그, 트위터, 카페,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꿈을 널리 알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최종2차 심사를 통해 총5명이 꿈의 실현을 위한 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김종우 대표는 "조니워커의 모토인 킵워킹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도전하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킵워킹 펀드를 만들게 됐다"며 "이번 킵워킹 펀드 캠페인들을 통해 다시 꿈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KPGA 투어 정규대회인 'SBS 코리안 투어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을 개최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은 외국계 기업이 주최한 최초의 KPGA대회며 우승자에게는 오는 2010년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에서 열리는 조니워커 챔피언쉽에 초청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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