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이하 중아) 지역에서 국제 환경 컨퍼런스를 열었다. 

LG전자는 3일(현지시간) 두바이 과학문화회관에서 유럽연합(UN)산하 연구기관인 UN대학, 아랍에미레이트 정부와 공동으로 '그리노믹스 컨퍼런스 2009(Greenomics Conference 2009)' 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중아지역 본부장 김기완 부사장, LG전자 전자기술원장 유인경 부사장, LG전자 솔라셀(Solar Cell) 사업팀장 조관식 상무, 라셰드 아마드 빈 파드(Rashed Ahmad Bin Fahd) 아랍에미레이트 환경부 장관, 아바자(Hussein Abaza) 유엔환경계획(UNEP) 경제통상국 대표 후세인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을 기획됐다"며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와 관련해 글로벌 고객의 인식을 높이고, LG의 친환경기업 이미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노믹스(Greenomics)'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친환경 정책에 기반한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성과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환경이슈에 대응키 위한 각 국 동향과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유인경 LG전자 전자기술원장(부사장)은 기후 변화 등 환경 이슈에 대응키 위한 친환경 경영 사례로 LG전자의 탄소배출 저감 활동, 친환경 제품 전략 등을 소개했다.  

조관식 LG전자 솔라셀 사업팀장(상무)는 LG전자의 친환경 신성장 동력으로 태양전지 사업을 설명했다.

이외에 아랍에미레이트 환경부와 UN대학, LG전자는 향후 친환경 사회 건설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그린협약서(Green Protocol)'도 체결했다. 

LG전자 중아 지역 본부장 김기완 부사장은 “정부, 국제기구와의 공조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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