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용등급 'AA-'로 상향조정

2009-09-23 15:33


현대건설은 자사의 신용등급이 'AA-'로 상향조정 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신정평가는 현대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에서 'A1'으로 각각 1단계 상향 조정했다.

'AA-' 등급은 건설업계 회사채 가운데 최고 수준의 등급이고, 'A1' 등급은 기업어음 최상위 수준의 등급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회사채 신용등급이 지난해 7월 'A'(안정적)에서 'A+'로 상향 조정된 지 1년여 만에 다시 'AA-'로 올라서 3년 만에 신용등급이 네 단계 상승하게 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건설의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도 'A-'(긍정적)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수주 경쟁력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추진한 게 원동력이 됐다"며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회사채와 기업어음 발행시 금융비용이 절감되고 대외 신인도 제고와 영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