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가 중소기업 멘토로
2009-10-08 14:27
굴지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은행장들이 '중소기업 멘토'를 자처하고 나섰다.
23일 세계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기업.은행.대학의 CEO 8명은 최근 중소기업 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개설된 연구원내 '리더십 스쿨'에서 멘토링 봉사단을 꾸렸다.
참가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오명 건국대 총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용만 ㈜두산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이다.
윤석금 회장은 "기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사회에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이라고 말했다. 남용 부회장도 "그릇(리더십)의 크기를 넓히려면 강의보다는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대화가 더 유용하다고 생각해 멘토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리더십 스쿨에는 이들 외에도 송영수 한양대 교수와 정동일 연세대 교수 등 경영 리더십 분야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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