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4인승 오픈카 그란카브리오 첫 공개

2009-09-17 14:53
2010년 봄, 전 세계 출시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최초 공개된 마세라티의 4인승 컨버터블 그란카브리오. (제공=마세라티)

이탈리아 고급 자동차브랜드 마세라티가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자사 최초의 4인승 컨버터블(지붕개폐형) ‘그란카브리오’를 처음 공개했다.

이로써 마세라티는 콰트로포르테(세단), 그란투리스모(쿠페)에 이어 세 번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그란카브리오(GranCabrio)는 4.7리터 V8엔진을 탑재했다. 스포츠 모드 운행시 최대 440마력의 힘을 낸다.

순수 캔버스로 제작된 탑은 주행(30km/h 이내) 중에도 28초만에 열고 닫을 수 있다. 차체는 차축 길이가 동급 최대 거리인 2942mm에 달해 장거리 주행 시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마세라티의 설명이다.

   
 
 
그 밖에 고급 음향업체 보스(BOSS)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자동 조절되는 듀얼 에어컨디션 시스템으로 외부 환경에 따라 차량 내부 온도와 환기 강도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그란카브리오는 올 겨울부터 일반에 공개되며 내년 봄 전 세계 출시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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