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송)코스피.원화가치 나란히 연중 최고

2009-09-16 17:13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680선을 가뿐하게 넘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04포인트(0.43%) 오른 1660.4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693.84까지 치솟으며 17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그러나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자 상승폭을 다소 줄여 29.93포인트(1.81%) 오른 1683.33를 기록해 올해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증시 상승은 버냉키 FRB(연방준비은행) 의장의 경기침체 종료발언 등에 외국인 투자심리가 호전된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대형주 중심으로 8900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이며 지난 2007년10월11일 이후 최대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국내외 주가 상승에 따라 전날보다 7.20원 떨어진 1211.30원으로 연중 최저치로 하락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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