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프리미엄 리튬이온 장착한 '충전드릴드라이버' 출시
2009-09-17 11:22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보쉬전동공구 사업부 간담회에서 올리버 코우칼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서장이 보쉬의 프리미엄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신제품 GSR 14.4/18V-2-LI를 소개하고 있다 |
공구업체인 보쉬(BOSCH) 전동공구사업부(사업부서장 올리버 코우칼)는 15일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언제 어디서나 간단히 사용할 수 있으면서 유선 공구의 파워와 성능을 그대로 갖춘 전문가용 충전드릴드라이버 ‘GSR14.4/18V-2-L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판매될 이 제품은 새로운 금속 소재의 기어박스를 통해 동일 제품군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강한 토르크(나사를 조이는 속도 단위)와 빠른 속도를 통해 목재 및 철재에서의 고난이도 스크류드라이빙과 드릴링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제품의 양 옆과 뒤편에 통풍구를 만들어 장시간 업무가 지속될 때도 과열되지 않아 제품의 긴 수명을 보장한다. 더불어 196mm의 짧은 헤드 길이로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이 가능하며 부드러운 고무 소재를 손잡이에 적용해 제품 사용 시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그립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보쉬는 “이와 같은 혁신적인 전동공구들을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보쉬만의 프리미엄 리튬이온 기술을 통해서 가능했다”며 “성능은 물론, 강력한 파워, 긴 수명, 탁월한 내구성 등의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성능들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특히 보쉬의 프리미엄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가 고농축돼 동일한 크기의 니켈카드뮴/니켈수소 배터리 대비 40% 가볍고 400%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유지해, 추가 배터리 구매 비용을 현저하게 낮췄다.
올리버 코우칼 사업부서장은 “보쉬는 ‘긴 배터리 지속시간&긴 배터리 수명’을 목표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전 세계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다”며 “보쉬는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리튬이온 기술을 사용한 세계 최초의 전문가용 무선 전동공구와 건설현장에서 개발된 세계 최초의 강력작업용 리튬이온 무선 해머 등 수많은 세계 최초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쉬 전동공구사업부는 세계 50여 개국에 270개 생산거점을 두고 1000여 종 이상의 전동공구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는 1994년 처음 진출했다. 현재 국내 전동공구 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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