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녹색산업 외국인투자 집중유치대상 선정
2009-09-02 10:49
지식경제부는 국내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투자를 중점적으로 유치할 녹색산업 분야를 오는 12월까지 선정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집중유치 분야에는 현금지원 강화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경부는 또 최종 확정된 중점유치분야에 대해서는 관련부처와 Kotra, 지자체와 함께 집중적인 투자유치활동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녹색성장을 국가핵심성장전략으로 발표한 이후 민간과 정부부문에서 관련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 녹색산업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이에따라 향후 녹색산업 관련 부품소재의 무역역조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핵심분야에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집중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적극적인 대외개방과 외국인투자 지원제도를 바탕으로 외국인투자가 크게 증가, 우리경제의 한 축으로 정착됐다.
그러나 최근 심화되는 국가간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직접투자 유치활동을 국가산업발전전략과 연계해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녹색산업, 신성장동력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활동에 집중할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경부는 3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점유치분야 선정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