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한국썬과의 제휴로 썬의 오픈소스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한컴은 썬의 제품 공급을 통해 기업의 정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오픈소스SW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오픈소스 서버 운영체제인 아시아눅스는 안정성이 확보된 썬의 SW 제품이 보강돼 제품경쟁력을 갖췄다.

한컴이 공급하게 될 대표적인 썬의 제품으로는 썬 자바(Java) 웹서버, 엔터프라이즈용 웹어플리케이션 서버SW인 글래스피쉬(Glassfish),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MBS)인 MySQL과 같은 오픈소스 기반 SW 등을 꼽을 수 있다.

한컴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풍부한 제품군을 보유한 강점을 살려 시장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서버 솔루션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대외 조직 확충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익 한컴 대표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오픈소스SW로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풍부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모바일 디바이스용 SW, 오픈소스SW 등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분야의 꾸준한 개발과 시장 확산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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