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카드업계 기부천사'
2009-09-02 10:52
삼성카드가 카드업계에서 기부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 상반기에 9억43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상반기 1억8600만원에 비해 400% 이상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3억9400만원을 기부했다.
반면 현대카드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1.4% 줄어든 6600만원을 기부했다. 롯데카드는 전년 수준인 150만원을 내놔 업계에서 가장 기부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2008년 한해동안 24억원을 기부했다. 이 역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뒤를 이어 신한카드( 19억7100만원) 현대카드( 11억8000만원) 롯데카드( 5억800만원) 순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재 KBS ‘도전 골든벨’ 장학금 지원, 북부 장애인 마라톤팀 후원, 백혈병 쉼터 지원 등 다양한 기부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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