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녹색기술대상 제정..대통령상 5천만원 수여

2009-08-26 18:43

교과부 등 4개 부처 참여

녹색성장위원회는 26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분야별 최고 녹색기술에게 수여하는 '국가녹색기술대상'을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4개 부처 공동으로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녹색기술대상'은 녹색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수 녹색기술 발굴과 신성장동력으로의 연결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녹색기술 개발 의욕 고취와 투자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보유하거나 개발한 녹색기술의 성과, 경제성, 실용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5대 분야에서 우수 녹색기술을 선정해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부처별 장관상을 시상한다.

5대 분야는 △에너지원 기술 △에너지고효율화 기술 △산업·공간 녹색화 기술 △환경보호·자원순환 기술 △무공해 산업경제활동지원 기술이다.

대통령상 수상자에겐 5000만원, 국무총리상 3000만원, 장관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금융·투자, 홍보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녹색성장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후보를 신청받아 서류검토, 서면평가, 현장심사 및 종합평가를 거쳐 연말에 열리는 녹색성장 범국민 보고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녹색기술대상'은 8월 27일~9월 23일 동안 접수를 받고 이후 서류검토, 서면평가, 현장심사, 종합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말 수상자가 개별통보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신청 소정양식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oit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심사평가팀(02-3460-9029).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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