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前대통령서거) 국회 공식빈소 공사 지연...20일 오전까지 세브란스 빈소 유지
2009-08-21 01:19
당초 19일 밤이나 20일 새벽에 국회광장으로 옮겨질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공사 지연으로 20일 오전이나 오후께에서야 옮겨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임시 빈소가 차려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20일 오전까지도 조문객을 받게 됐다.
최경환 비서관은 19일 저녁 8시 브리핑에서 "국회광장에 빈소와 프레스 센터가 설계되고 오늘(19일)밤부터 공사가 시작돼 내일 오전까지 마무리하기가 빠듯하다"며 "조문을 내일 오전까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계속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측은 이날 오후까지만 해도 19일 새벽에 공식 빈소로 이동,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한편 입관식은 20일 정오에 열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