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혼조세..外人 18일째 '사자'세
2009-08-07 10:03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 장초반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18일째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반전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06포인트(0.26%) 오른 1569.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1.91포인트 떨어진 1563.13으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과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며 조정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47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원, 279억원 매도에 나서면서 증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3.42%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1.23%) 금융(0.81%)도 1% 내외로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0.74%) 통신(-0.82%)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서는 신한지주(1.06%) KB금융(1.27% LG전자(0.79%)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0원(0.28%) 내린 7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1.10%) 한국전력(-0.91%) 현대중공업(-1.1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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