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크로스 오버 마케팅’으로 불황타파

2009-08-07 08:28

온라인 몰에서는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오프라인 이업종 간의 ‘크로스 마케팅’을 펼치며 불황타개에 나섰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이 최근 실시한 우유배달서비스는 최근 하루 평균 160여건의 신청건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은 지난 6월초부터 서울우유, 남양유업, 한국야쿠르트 3개 업체와 제휴를 통해 우유와  기능성유제품, 떠먹는 요쿠르트 등 총 50여 가지 상품의 배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옥션 측에 따르면 우유배달서비스는 7월 마지막 주에 일평균 신청건수가 매일 약 20%씩 꾸준히 증가하는 등 여름휴가 기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옥션은 매일유업과 제휴를 맺고 고객 보상 프로젝트 ‘매일리지’를 실시한다.

‘매일리지’는 옥션에서 지정된 매일유업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매일리지(포인트)를 발급하고 누적된 매일리지에 따라 할인이나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11번가는 이달 15일 화장품 온라인쇼핑몰 ‘체리야닷컴’과 통합 운영된다.

이번 사이트 통합으로 체리야닷컴은 ‘뷰티11번가’(beauty.11st.co.kr)로 이름과 도메인주소가 변경되며, 11번가 회원은 기존 전문몰 서비스를 별도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운영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오픈마켓과 전문 몰의 특성을 살린 통합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마켓은 농림수산식품부와 8월 한 달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 제로 마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은 자사에 입점한 쌀 제품에 대한 판매수수료 및 카드수수료액 만큼 전액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판매수수료 마진액(서비스 이용료)만큼 쿠폰 형태로 쌀 구매자에게 제공하며, 산지 쌀 유통업체(RPC 등)에서는 G마켓 입점절차를 거치면 제로 마진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G마켓 측은 “사은품을 우리 쌀로 대체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며, 후원쇼핑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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