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연이은 증가로 금리 급등
2009-07-31 17:23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좋게 나오면서 채권 금리가 급등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오른 연 4.76%로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33%로 0.08%포인트 상승했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26%로 0.11%포인트 급등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산업생산이 발표된 후 하락폭이 커졌다.
6월 광공업 생산이 전월 대비 5.7%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2~3%대의 증가보다 훨씬 좋은 수치다. 여기에 경기선행지수 등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손절매 물량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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