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과학문화거리 '휴식+과학' 두마리 토끼 잡는다

2009-07-30 11:18

   
 
문래역에 설치될 키네틱아트 조형물


서울 영등포구는 문래동에 휴식을 취하면서 동시에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문래동- 그곳에서 만나는 과학의 향수'라는 주제로 조성되는 과학문화거리는 오는 9월에 착공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과학의 기본원리를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연출해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테마거리로 활용된다.

구는 이를 위해 문래역 5번 출구에 나무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8m 높이의 키네틱아트(움직이는 예술작품)조형물을 설치한다. 또 250m구간마다 의자의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 눈높이 벤치나 자기부상벤치 등 과학원리를 응용한 벤치를 다수 설치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과학문화거리가 과학과 예술이 공존하며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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