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美 디자인공모전 최다 수상
2009-07-29 15:28
삼성전자가 미국의 권위있는 디자인 공모전 'IDEA 2009'에서 3개 제품에서 금상 등 총 8개 제품이 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위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에 금상을 받은 제품은 LED TV 7000시리즈, 블루레이 플레이어(BD-P4600), 듀얼 쿠킹 오븐(BTS1) 등이다.
삼성전자는 또 LCD 모니터 '싱크마스터 P2370'와 휴대용 소형 프린터 '스탬프 프린터'가 은상, 넷북 'N310'과 조약돌 MP3플레이어 'YP-S2', '소셜 캠페인폰(Social Campaign Phone)'이 동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8개 제품 수상은 단일 기업으로서는 올해뿐 아니라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한편, 학생 부문에서 삼성디자인학교(SADI) 학생들은 휴대용 지도 프로젝터 '맵터(Maptor)'와 물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물속을 볼 수 있는 망원경 카메라 '베리스코프(Beriscope)' 2개 작품으로 은상을 받았다.
뉴스를 아침마다 내려받아 볼 수 있는 신개념 신문 'IN'과 연필이 내장돼 있어 거리를 쉽게 표시할 수 있는 줄자, 화분 기능을 추가한 '숨쉬는 파티션(Breathing Partition)' 등 3개 작품은 동상을 받았다.
SADI는 지난해 처음으로 한 작품으로 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총 5점의 작품으로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디자인은 삼성전자 제품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TV, 모니터, 컴퓨터, 휴대전화, MP3플레이어, 프린터, 생활가전 등 전 부문의 제품에 걸쳐 고르게 수상작을 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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