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아리사이언스 합병 ‘제2창업’
2009-07-29 14:30
애경그룹 계열 바이오회사인 네오팜이 항체신약개발업체 아리사이언스를 인수합병하고 제2창업을 선언했다.
㈜네오팜은 1대 10.5972658의 비율로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아리사이언스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오팜은 오는 10월12일 아리사이언스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리사이언스는 미국 신약개발업체인 암젠에 근무하면서 여러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한 김태성 박사와 이은경 박사가 2007년 설립한 바이오 신약개발 벤처이다.
아리사이언스는 현재 항암제 저분자 신약후보 물질, 당뇨병 치료 항체, 항암제용 항체, 아토피 및 천식 치료 항체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항암제 신약물질, 당뇨병 치료항체, 항암치료용 항체, 아토피 천식치료항체 등 2개의 합성신약과 3개의 항체 신약 개발 라인을 확보하는 한편 연구인력도 갖추게 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합병으로 아리사이언스의 대표이사 김태성 박사와 상무 이은경 박사도 네오팜에 합류했다.
네오팜은 항체의약품 개발과 함께 향후 천식과 같은 아토피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도 본격 착수해 바이오신약 개발회사로서의 면모를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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