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스테이케이션족 느니, 매출도 증가'
2009-07-29 10:08
본격적인 휴가철이지만 불황과 신종플루로 해외 여행대신 국내 근교 여행 또는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족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백화점 매출도 증가했다.
2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고객들의 평균 방문횟수(구매고객 기준)는 2.68회로 전년 같은 기간(2.46회) 보다 8.9% 늘었다.
이 처럼 방문이 늘면서 매출도 증가했다.
지난 17~26일까지 전점에서 진행한 ‘코스메틱 페어’는 작년 보다 35% 많은 매출을 올렸다.
여름세일 직후인 13~26일까지 관련 상품 매출을 살펴보면 물놀이 공원, 바닷가, 공원 등에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비치타올은 지난해 동기간보다 25% 판매가 증가했다.
또 보스턴백, 백팩, 힙색, 쇼퍼백 등 가볍고 휴대가 편리한 일명 '1박2일形' 가방도 샘소나이트,만다리나덕,MCM, 나인웨스트, 빈폴 등 주요 잡화 브랜드에서 20~40% 매출이 늘었다.
이밖에 문화센터 여름학기의 여행강좌(당일, 1박2일 또는 2박3이 일정으로 국내 대표적인 여행지를 저렴한 가격에 돌아보는 나들이 강좌) 이용 고객도 작년보다 35% 가량 늘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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