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수익률 상승 반전

2009-07-25 18:09

국내주식형펀드가 기업 실적 호전으로 한 주만에 수익을 올렸다.

해외주식형펀드도 홍콩 증시 강세 덕분에 2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4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평균 3.73%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50개 일반주식펀드는 3.62% 수익을 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103개)는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4.41%로 가장 양호했다.

중소형주펀드(17개)와 배당주식펀드(33개)는 각각 3.26%와 4.01%를 나타냈다.

펀드별로는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증권[주식]'이 5.49%로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한화SRI주식 1(C2β)'과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각각 5.11%와 5.00%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주간 평균 5.26% 수익률을 기록했다.

홍콩 증시가 8% 넘게 급등한 덕분에 중국펀드(118개)는 6.26%로 가장 높았다.

러시아펀드(19개)와 인도펀드(25개)는 각각 5.74%와 5.25%를 나타냈다.

브라질펀드(19개)도 3.62% 상승했고 일본펀드(48개)는 3.69% 올랐다.

상품별로는 '미래에셋맵스차이나H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8.03%로 선두를 달렸다.

'템플턴차이나드래곤증권자투자신탁(주식)A'는 7.51%로 뒤를 이었다.

채권시장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경계와 외국인 순매도로 부진했다.

일반채권펀드(-0.09%)와 우량채권펀드(-0.17%), 하이일드채권펀드(-0.01%), 일반중기채권펀드(-0.34%)가 모두 손실을 냈다.

금리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화가 적은 초단기채권펀드(4개)만 0.05%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