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의 맞장구는 ‘합격 청신호’

2009-07-17 10:52
-합격을 예감케 하는 면접관들의 말과 신호

면접관의 ‘말과 신호’를 보면 합격 여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새내기 직장인 849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86.8%가 면접관의 말과 행동을 통해 합격을 직감한 경험이 있었다.

또 이들 중 89.7%는 실제 합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꼽은 긍정적인 신호로는 ‘내 얘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맞장구칠 때’(47.9% *복수응답)가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자신에게만 질문이 계속될 때’(36.8%) ‘계속 눈이 마주칠 때’(33.9%) ‘입가에 미소가 번질 때’(32.7%) ‘고개를 자주 끄덕일 때’(31.1%), ‘내 입사지원서를 주의깊게 볼 때’(24.0%), ‘실수해도 유연하게 넘어가 줄 때’(21.0%)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합격을 직감케하는 말도 있었다. 특히 합격 후에 대해 물을 때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먼저 ‘합격하면 바로 일 할 수 있냐’는 질문을 할 경우 63.6%(*복수응답)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합격하면 잘 할 수 있겠냐’(33.8%)의 응답률도 높았다.

그 밖에 ‘인상이 좋으시네요’(24.4%)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합니다’(20.5%) ‘결정 후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16.4%) 등이 합격을 직감케 한 말로 꼽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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